2010-10-29 임대섭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
폴란드, 한-EU FTA 수출 유망품목은?
– 자동차부품, 통신케이블, 섬유 등 기존 고관세품목이 유망 –
□ 한-EU FTA, 우리 기업의 수출촉진기회로 활용해야
○ 대EU 수출, 연평균 25억3000만 달러 증가 예상
–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10개 국책 연구기관은 한-EU FTA가 발효되면 교역 증대, 자원배분 효율성 개선 및 생산성 향상으로 우리 경제의 실질 GDP가 10년간 5.6% 증가하고 수출은 자동차, 전기전자, 섬유 등을 중심으로 연평균 25억3000만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
– 연간 관세절감효과도 지난해 기준으로 자동차(3억9700만 달러), LCD(9400만 달러), 기타 석유(8300만 달러), 자동차부품(2800만 달러), 타이어(3500만 달러) 등으로 높은 것으로 기대
○ 통상전문가들, 자동차, 자동차부품, LCD, 플라스틱 등 대표 수혜품목 손꼽아
– 국제무역 연구원에 따르면 특히 플라스틱, 정밀화학 등의 업종은 자동차, 전자업종보다 더욱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유리
– 플라스틱은 접착성플라스틱판, 플라스틱케이스, 폴리플라스틱판 등을 수혜품목으로 꼽았으며 정밀화학은 메틸셀룰로스, 산소관능아미노화합물, 석유화학은 이소시아네이트, 석유수지, 부탄디올 등이 유망한 것으로 조사
– 전자업종에서는 액정디바이스부품카메라, 반도체 제조용 광학제품, 자동차는 디젤엔진, 전동축 및 기어, 섬유업종은 청소용포가 수출 유망품목으로 파악
○ 대폴란드 수출 유망품목 파악으로 수출기회 늘려야
– 2010년 상반기 폴란드의 100대 수입품목(HS6 기준) 가운데 우리나라의 50대 수출품목은 6개만 포함된 것으로 조사
– FTA가 발효로 관세가 철폐되는 것을 대비해 폴란드의 수입수요가 크고 관세율이 높은 제품을 집중 공략한다면 한국산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.
– 아울러 현재 수입수요는 작으나 우리나라의 수출이 큰 품목의 경우 현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노력이 요구됨.
폴란드의 50대 수입품목
(단위 : 천 유로, %)
순위 | HS코드 | 품목명 | 한국제품수입관세율 | 2009 | 2010 1H | 증감률 |
1 | 852872 | TV영상투사기 | 14 | 3,326,333 | 2,043,404 | 52.2 |
2 | 870322 | 승용차(1000~1500㏄) | 10 | 2,982,926 | 1,545,556 | 2.6 |
3 | 847149 | 컴퓨터 | 0 | 952,204 | 997,277 | 498 |
4 | 840820 | 차량용 엔진 | 2.7 | 1,169,446 | 676,440 | 23.8 |
5 | 270400 | 코크스 | 0 | 555,811 | 599,405 | 138.1 |
6 | 870899 | 자동차부품 | 3~4.5 | 972,461 | 581,205 | 29.3 |
7 | 940190 | 의자용부품 | 1.7~2.7 | 879,451 | 530,343 | 28.2 |
8 | 740311 | 동과 합금 | 0 | 653,406 | 506,110 | 85.9 |
9 | 940360 | 목재가구 | 0 | 855,651 | 504,712 | 23.9 |
10 | 870829 | 자동차용 섀시 및 부품 | 3~4.5 | 795,417 | 502,500 | 28.1 |
11 | 240220 | 궐련 | 10~57.6 | 863,809 | 465,262 | 5.3 |
12 | 300490 | 의약품(기타) | 0 | 670,373 | 454,374 | 49.5 |
13 | 940161 | 목재프레임 및 의자 | 0 | 819,932 | 435,610 | 7.4 |
14 | 870332 | 승용차(1500~2500㏄) | 10 | 444,684 | 385,074 | 76.7 |
15 | 847130 | 휴대용 컴퓨터 | 0 | 966,566 | 375,586 | -32.7 |
16 | 401110 | 승용차 타이어 | 4.5 | 566,088 | 312,459 | 14.9 |
17 | 852859 | TV모니터 | 14 | 521,557 | 307,296 | 67.3 |
18 | 271019 | 중간유 | 4.7 | 298,798 | 300,968 | 168.1 |
19 | 870331 | 승용차(1500㏄ 이하) | 10 | 475,447 | 287,381 | 18.7 |
20 | 854430 | 점화용 와이어링세트 | 3.7 | 547,897 | 285,552 | 0.2 |
21 | 845011 | 세탁기(10㎏ 이하) | 2.6~3 | 507,710 | 276,652 | 35.9 |
22 | 870323 | 승용차(1500~3000㏄) | 10 | 573,085 | 268,727 | -25 |
23 | 740811 | 동의선(횡단면 6미리 초과) | 4.8 | 227,789 | 254,296 | 155.5 |
24 | 840991 | 자동차 엔진부품 | 2.7 | 307,820 | 254,015 | 90.1 |
25 | 854449 | 통신용 케이블 | 3.7 | 275,661 | 235,836 | 98.6 |
26 | 730890 | 철강구조물 | 0 | 509,131 | 224,515 | -7.5 |
27 | 392690 | 기타 플라스틱제품 | 6.5 | 232,161 | 218,591 | 108.8 |
28 | 270112 | 유연탄 | 0 | 320,334 | 213,695 | 33.1 |
29 | 870894 | 핸들, 운전대 및 부속품 | 3~4.5 | 382,955 | 213,692 | 13.1 |
30 | 870870 | 로드휠과 그 부속품 | 3~4.5 | 308,880 | 205,906 | 46.1 |
31 | 710691 | 은 | 0 | 324,775 | 189,171 | 49.6 |
32 | 870830 | 제동장치와 부분품 | 3~4.5 | 286,466 | 184,719 | 44.5 |
33 | 840999 | 내연기관 엔진부품(기타) | 2.7 | 272,204 | 181,349 | 53.6 |
34 | 330499 | 화장품 | 0 | 286,054 | 180,308 | 24 |
35 | 442190 | 목제품(기타) | 0~4 | 248,670 | 178,087 | 13.3 |
36 | 842211 | 식기세척기 | 2.7 | 322,182 | 176,688 | 27.7 |
37 | 732690 | 철강제(기타) | 2.7 | 284,738 | 169,905 | 22.2 |
38 | 851770 | 전화기 부분품 | 0~5 | 343,391 | 166,597 | -14.9 |
39 | 030541 | 연어 | 13 | 292,807 | 155,918 | 9.6 |
40 | 840733 | 차량용 엔진(250~1000㏄) | 2.7 | 280,609 | 149,971 | 3.6 |
41 | 210690 | 조제 식료품 | – | 264,906 | 148,308 | 16 |
42 | 845121 | 탈수기(10㎏ 이하) | 2.2 | 346,973 | 147,543 | 10.3 |
43 | 271011 | 경질석유 | 4.7 | 169,021 | 145,987 | 97.2 |
44 | 740400 | 동의 웨이스트와 스크랩 | 0 | 84,759 | 142,872 | 378.6 |
45 | 870850 | 차동장치를 갖춘 구동축 | 3 | 232,611 | 139,567 | 31.1 |
46 | 340220 | 계면활성제(소매용) | 4 | 284,675 | 136,776 | -2.5 |
47 | 870840 | 기어박스와 부분품 | 4.5 | 257,982 | 136,774 | 10.4 |
48 | 270119 | 석탄(기타) | 0 | 243,881 | 132,750 | 21.2 |
49 | 401120 | 버스 및 화물차용 타이어 | 4.5 | 191,676 | 128,667 | 79.5 |
50 | 940390 | 가구 부분품 | 2.7 | 273,857 | 128,195 | -1.6 |
자료원 : WTA
□ 분야별 수출유망품목
○ (자동차/부품) 중대형 승용차, SUV 수출과 자동차부품의 수출 유망
– 자동차의 경우 10%의 관세가 철폐돼 이번 FTA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나 우리 기업의 현지생산 확대로 인해 단기적인 수출증대 효과는 낮을 것으로 전망
* 현대(체코 2008완공, 연간 30만 대), 기아(슬로바키아 2006년 완공, 연간 30만 대)
– 단기적으로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자동차부품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승용차, SUV의 수출이 유망할 전망임.
– 폴란드는 연간 80만 대의 중고차를 수입하는데, 이번 FTA를 통해 관세혜택을 함께 누리게 된 중고차의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됨.
○ (섬유) 평균 EU섬유관세율 6.72% 철폐로 큰 폭의 수출증가 예상
–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FTA 이후 EU와의 교역에서 연평균 2억2000만 달러 수출, 7500만 달러 흑자 증가 예측
– EU로부터 3.9~10.6%의 덤핑관세를 부과받는 폴리에스테르 단섬유(PSF)는 4~5%의 기본관세폐지로 경쟁국인 대만, 중국 대비 가격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
– 다만 EU가 운용하는 까다로운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고 신화학물질관리제도(REACH)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은 향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임.
○ (석유화학) 비에틸렌계열 범용제품 중심으로 수출 증대 기대
– LDPE, PVC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EU측 자체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폴란드의 대량수입제품(폴리에틸렌, 폴리프로필렌, EPS 등)을 중심으로 우리 제품의 수출 유망
– 이와 함께 합성수지(ABS수지, PET칩, PP)의 가격경쟁력 제고로 수출 증대 예상
– 비교적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정밀화학제품(염안료, 도료, 잉크, 계면활성제 등)의 수출확대도 전망됨.
– 단,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가격이 국제경쟁력의 관건이므로 관세인하로 인한 운송비 보전 가능여부에 따라 교역확대가 좌우될 전망임.
○ (기계) EU관세율이 높은 재봉기(9.7%), 베어링(8%), 전동축 및 기어(6%) 유망
– EU의 관세율이 평균 2%로 낮기 때문에 수출증대 효과는 제한적이나 고관세율 제품과 함께 건설 중장비, 공작기계, 냉동 공조기계 분야에서 수출 증대 가능할 것
○ (전기전자) 관세철폐를 통한 중국, 일본 대비 가격경쟁력 확보로 비ITA품목(프리미엄 가전, 디스플레이, 전선, 변압기 등) 중심의 수출확대 전망
– 특히 디지털 가전산업은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(컬러TV 등)에 대한 EU측의 고관세 철폐(9~14%)로 인해 수츨 증대 전망(연평균 3억7000만 달러 증대)
– 단, 일부 가전제품은 현지 생산비중 확대로 수출증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
* 삼성전자(헝가리, 슬로바키아: TV, MP3, DVDP), LG(폴란드: TV, 냉장고) 등
○ (철강 및 비철금속) 주철제관, 동관 연결구 등 유망
– 주요 철강제품에 대한 무세화 시행으로 FTA에 따른 직접적 효과는 제한적이나 주철제관 연결구, 동관 연결구, 아연괴 등 범용제품의 수출 소폭 증대 가능 예상
○ (생활용품) 자동차 타이어, 신발 등의 수출 확대 예상
– EU에 비해 디자인, 브랜드 열세로 인해 수출보다는 수입증가가 예상
우리나라의 대폴란드 30대 수출품목
(단위 : 천 달러, %)
순위 | HS코드 | 품목명 | 2009 | 2010 1H | 증감률 |
1 | 901380 | 액정표시장치 | 1,596,178 | 690,880 | -0.4 |
2 | 852990 | TV 및 모니터 부분품 | 872,404 | 502,828 | 42 |
3 | 851712 | 셀룰러 통신망 또는 기타 무선통신망용 전화기 | 204,548 | 72,420 | -37 |
4 | 847330 | 컴퓨터 부품 | 74,092 | 69,780 | 125.6 |
5 | 900120 | 편광재료제의 판 | 79,511 | 46,891 | 16.9 |
6 | 870899 | 자동차부품 | 84,624 | 40,337 | 14.7 |
7 | 852851 | 모니터 | 105,148 | 37,888 | -13 |
8 | 900190 | 광케이블 | 49,646 | 37,348 | 31.8 |
9 | 850440 | 정지형 변환기 | 57,580 | 37,242 | 85.3 |
10 | 853939 | 기타 방전램프 (자외선 램프 제외 ) | 73,561 | 28,447 | -22 |
11 | 854231 | 프로세서와 컨트롤러 | 60,538 | 23,095 | -22 |
12 | 847170 | 기억장치 | 32,186 | 20,929 | 66.6 |
13 | 870332 | 승용차 (1500~2500cc) | 38,587 | 20,898 | 52.3 |
14 | 901390 | 액정표시장치 부분품 | 2,852 | 19,116 | 1404 |
15 | 854190 | 반도체 | 3 | 18,514 | 834,634.1 |
16 | 721070 | 철.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(페인트나 바나스한 것.플라스틱도포한 것 ) | 52,821 | 14,700 | -56.8 |
17 | 392690 | 기타 플라스틱제품 | 12,260 | 12,252 | 127 |
18 | 853400 | 인쇄회로 | 29,069 | 12,001 | -10.2 |
19 | 841899 | 냉장고 | 16,223 | 11,488 | 73.7 |
20 | 848079 | 고무 또는 플라스틱 성형용의 기타 주형 | 12,548 | 10,952 | 36.5 |
21 | 848630 |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와 기기 | 8,197 | 10,710 | 68.7 |
22 | 853710 | 전기제어용 배전반(전압이 1000V 이하인 것) | 11,239 | 9,945 | 187.5 |
23 | 847989 | 기계류(기타) | 6,038 | 9,767 | 202.6 |
24 | 853669 | 전기회로 개폐기(기타) | 18,220 | 9,617 | 79.7 |
25 | 870323 | 승용차(1500~3000cc) | 31,016 | 8,489 | -56.8 |
26 | 830120 | 모타차량에 사용되는 자물쇠 (비금속제 ) | 8,958 | 7,728 | 209.1 |
27 | 721030 | 아연을 전해도금 또는 도포한 것 | 15,292 | 7,458 | 1586.9 |
28 | 850490 | 변압기 부분품 | 11,956 | 7,278 | -6.4 |
29 | 390330 | 아크릴로니트릴-부타디엔-스티렌 공중합체 (ABS) | 15,895 | 6,633 | -20.7 |
30 | 870321 | 승용차 (1000cc 이하) | 7,590 | 6,094 | 26.8 |
자료원 : KITA
□ 활용전략
○ 폴란드에서 수요가 높은 주요 수입품목의 수출 기회 노려야
– 현지에서 수입수요가 높은 품목은 향후에도 수입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품목 가운데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품(예 : 자동차, 전선, 의료기기 등)의 수출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
– 아울러 현재 폴란드의 수입실적은 미미하나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FTA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품목(광케이블, 변압기, 개폐기 등)은 시장확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임.
○ 중고차, 계면활성제 등 신규 수출유망품목 공략도 필요
– 계면활성제(관세율: 4%)의 경우 우리나라의 연 수출실적이 5000달러에 불과하고 중고차(관세율:10%)도 수출실적이 거의 전무한 실적이나 폴란드는 지난해 계면활성제를 2억4000만 달러 수입했고 연간 80만 대의 중고차를 수입하므로 신규 수출품목으로 적극 검토해 볼만함.
– 최근 들어 한국산 전자, 자동차 등의 인지도가 상승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좋은 편이므로 FTA를 활용해 적절한 마케팅활동과 함께 가격경쟁력이 더해질 경우 수출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.
○ 고관세 품목의 수출창출 기회로 활용해야.
– 수입수요는 미미하나 베어링, 전동축 및 기어 등 현재 고관세율이 부과되는 제품의 수출창출 기회로 활용하는 노력도 필요
– 이들 품목의 경우 산업재로서 한번 거래가 성사되면 장기간 거래가 유지되는 점을 감안할 때 틈새품목으로서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.
○ 가격경쟁력 등을 십분 활용해야
– 폴란드는 아직까지 품질보다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므로 FTA발효 이후 관세인하로 인해 제품구매가격이 낮아질 수 있음을 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해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 노력 필요
– 이와 함께 가격인하 요인을 현지인증 취득, 바이어의 판촉활동 지원 등에 반영한다면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수출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.
자료원 : WTA, KITA, 현지 바이어 인터뷰, 언론기사,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 종합 등